귀한 상담의 후기를 나눠주시고 게시를 동의해주신 내담자 가족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가족상담 / 50대(모)_은둔형 아들염려, 30대 초반(아들)_대인관계, 20대 후반(딸)_가족관계 소통문제
(아들)
밖에 나가는 것이 무섭고 사람을 만나는게 두려워 집에서 잠만 잤는데 덕분에 연애나 알바, 운전 같은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인상이 어둡고 예민했었는데 요즘은 밝아졌다는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처음에는 상담을 정기적으로 가는 것 자체가 부담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기 와서 대화를 하고 가족들과 밥도 먹고 하는게 나들이 온 것 같이 즐거워졌습니다.
아직도 사람과 대화하거나 새로운 일을 할 때는 떨리지만 예전처럼 막막하는 느낌보다는 '그래도 못할 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정말 감사했고 끝이라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네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모)
아이가 성인인데 직업없이 집에서 나오지 않아요. 밥도 안 먹고 대화하기가 무서워요.
처음엔 아이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상당부분 저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아이가 저랑은 많이 다름을 깨닫고 아이를 이해하면서 저를 반성하게 됐고, 서로 좋은 방향으로 달라졌다고 생각해요.
가족상담을 했던게 핵심입니다.
아이가 밥도 잘 먹고 조금씩 가족이랑 세상과 소통하려고 합니다.
매우 만족합니다!
(딸)
"상담을 받으며 사람마다 적절한 시기와 타이밍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저희는 성인이 되어서 가족상담으로 장기간에 걸쳐 상담을 받았습니다. 코로나시기부터 시작해온 상담이 이번 겨울까지. 가족상담을 받기 늦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기도 했어요.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서 매주 진행하지도 않았구요. 하지만 저희 가족만의 속도로 오랫동안, 천천히, 꼭꼭 음미하며 이 과정을 소화시킨 것 같아요.
저는 상담을 받기 전에는 가족들에게 수용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상담을 받으면서 서로의 생각이나 감정을 알게 되었고 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 깨달았어요.
또 서로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고 있었는지, 그동안 각자의 방식으로 많이 노력하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서로에 대해 많이 몰랐구나... 몰라서 그랬구나 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었어요.
상담에 갈 때마다 속으로 '가서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이렇게 아무 준비도 없이 가도 되나' 이런 고민들을 했었어요.
막상 상담실에 들어가면 선생님이 이끌어주시는대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마무리가 될 때마다 중구난방으로 했던 이야기들이 하나가 되어서 문제의 실마리가 자연스레 풀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던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