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애착치료연구소

기억 재공고화 연구회

심리치료의 신경과학적 메타 이론: 기억 재공고화

심리치료 분야에서 ‘심리치료의 과학적 기제’는 핵심 관심사입니다.

최근 신경과학의 발달로 인해 그 기제가 조금씩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억 분야의 주요 연구 주제인 기억 재공고화(Memory Reconsolidation) 이론이
심리치료의 기제를 설명할 수 있는 대안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억 재공고화는 뇌의 정서적 학습을 근본적으로 되돌리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주요 증상(원치 않는 패턴)이 완전히 멈추고 재발하지 않는 ‘변형적 변화’를 달성할 수 있으며, 이는 우울증, 불안, 공황, 강박적 섭식, 알코올 남용, 외상 관련 문제 등 광범위한 증상에 결정적인 종결을 가져옵니다.

또한, 기억 재공고화는 신경과학 연구에 기반한 실험적으로 입증된 지식으로, 특정 치료 시스템이나 기법에 국한되지 않는 진단을 초월하고 이론을 초월하는 치료적 작용에 대한 이해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AEDP, EFT, EMDR, IFS 등 다양한 심리치료 접근법을 통합하는 프레임워크 역할을 합니다.

기억 재공고화의 원리를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치료적 재공고화 과정(Therapeutic Reconsolidation Process, TRP)는 명확하고 실험적으로 확인된 변화의 원리를 제시합니다.

TRP는 정서적 기억을 해제하는 예측 오류(Prediction error)를 핵심으로 하며, 뇌가 치유하는 데 필요한 경험의 순서인 학습해제 순서(unlearning sequence)를 포함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내담자의 가장 고통스러운 정서적 학습을 인식하고 해소하여 내면의 자유를 얻도록 안내합니다.

심리치료 역사상 최초로 심리적 변화의 내적 메커니즘에 대한 엄격한 경험적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분열된 심리치료 분야를 근본적으로 통합합니다. 증상 생성의 본질, 외상 기억의 작동, 애착 문제, 내담자-치료사 관계 등 오랜 논쟁에 대한 결정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변형적 변화가 심리치료 분야의 효과성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기억 재공고화 연구회는 BIP 워크숍을 이수하시고 심리치료의 신경과학적 메타 이론인 기억 재공고화에 대한 연구 동향, 핵심 원리, 임상적 적용  등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열려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많은 치료사들이 참여하셔서 각자의 역량 계발과 성장에 도움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